달력 무료 받기 해서 되판다? 마음이 한켠이 씁쓸
본문 바로가기
❙ 훈장일기

달력 무료 받기 해서 되판다? 마음이 한켠이 씁쓸

by 원반 2021. 12. 31.
반응형

 

은행 달력은 걸어두면 재물운이 좋다는 속설 때문에 매년 일정 수의 고객들이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은행 이름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어 보인다. 보통 벽걸이용 달력은 5000~1만 원 선에서, 탁상용 달력은 5000원 선에서 가격이 매겨지는 분위기다. 

홍보용으로 만들기에 은행들은 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신진 화가에 그림을 삽화로 활용하거나 고급 한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기도 한다. 전년도 배부량에 따라서 매년 생산 규모도 달리한다.


한 은행의 경우 지난해 탁상형 달력 117만개를 주문하던 것에서 150만 개로 주문량을 늘렸다고 한다. 연말에 물량이 부족해 추가 제작에 나서기도 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벽걸이용 달력은 48만 개에서 45만 개로 주문량을 줄였다고 한다. 
 
홍보용으로 활용하다보니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한편에선 여러 지점을 돌면서까지 복수의 달력을 수령해 판매까지 나서는 것은 씁쓸하다는 게 은행들의 반응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달력을 달라고 아우성인 고객들 때문에 곤욕이라는 은행원들의 토로도 올라온다고 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개인이 되파는 것에 대해선 별도 방법이 없기에 일자별로 배분량을 조정하는 등 각 기점별로 고객들이 최대한 많이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추이를 보면 통상 12월 둘째 주 즈음해서 달력 재고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료로 지급받은 홍보용 달력을 코로나로 인하여 생활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것마져 수익에 활용하는 세태가 왠지 사람들의 마음이 각박해지고 여유와 인정이 없어지는 듯하여 생활고가 힘들다는 지금의 상황을 백분 고려하더라도 왠지 마음 한켠에 씁쓸함이 전해져 오는 것은 슬픈 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 듭니다.

연말연시 눈길 손길이 닿지 못하여 소외되고 온정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한 이웃들에게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jamongpick.com/23/25385

 

https://www.jamongpick.com/23/25385

 

www.jamongpick.com

 

공감/댓글/마케팅 나눔은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